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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아저씨의 취미

3D프린터로 사랑하는 아내의 어려움을 해결하자.

by 구르는 자전거 2023. 3. 5.

얼마 전부터 아내가 사무실 책상에 가방을 걸 수 있는 고리를 만들어달라고 한다.

가방걸이 설치 위치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사무실 책상 아래에 있는 합판에 고리를 설치하고 싶다고 했다.

합판의 두께는 1.8cm이다. 

내가 자주 사용하는 3D CAD는 ONSHAPE. 

무료로 사용가능한 프로그램이다. URL은 아래와 같다.

http://www.onshape.com

무로 가입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유튜브에 강의가 너무 많다.

위와 같은 모양으로 고리를 디자인해 봤다.  

잘 그린 것도 아니고 우선은 써보게 한 다음 불편한 점이 있으면 다시 수정하면 된다.

나한테는 3D 프린터가 있으니 언제든지 수정하고 다시 뽑아낼 수가 있다. 

이제 이렇게 만든 모델을 3D 프린트가 읽을 수 있는 파일 형태로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으로 옮겨야 한다. 

이때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CURA이다. 

 

Cura 화면

온쉐이프에서 작업한 모델링을 CURA로 옮겨 이것저것 세팅을 하고 나서 슬라이스를 하면 이렇게 슬라이스 모양과 서포트 자리들을 볼 수 있다.

 

3D프린트가 어떻게 층층이 쌓을지 알아볼 수가 있다.  다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5시간 10분.

프린터에 걸어놓고 자면 내일 아침이면 다 완성되어 있을 것이다. 

3D프린트가 이렇게 작업을 합니다. 노즐이 돌아다니며 한 층 한 층 쌓아 올리는 거죠. 그래서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