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트론 Trek100 실사용기

데카트론 Trek100을 리뷰해 보자.

우선 사양은 이렇다. 

외관 사이즈

무게 : 2.6kg

방수등급 : 플라이시트>2000mm, 그라운드시트>5000mm

구성품 :

구성품 이미지

구성품 중 스트링은 텐트에 설치되어 있으니 없다고 오해할 필요는 없다.

그리고 이 텐트에는 그라운드시트가 없다. 필요하다면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텐트의 정면과 측면이다. 

텐트의 폴은 정면에서 'X'자로 교차하는 두 개의 슬리브에 끼우도록 되어 있으며 폴의 한쪽 끝은 아래 사진과 같이 컵 모양으로 생긴 곳에

꽂아주면 된다.

텐트 폴 고정하는 컵.

다음은 정면 출입문을 고정하는 폴을 설치하면 되는데 이때 중요한 팁이 하나 있다.

좌우에 있는 폴에 버클을 먼저 고정하면 출입문용 폴을 설치하기가 힘들다. 

따라서 출입문용 폴을 설치하고 나서 출입문 양쪽 폴에다 버클을 고정해야 텐트 설치하기 편하다.

내측 텐트 정면

텐트는 더블월 구조이고 정면에 출입문에 지퍼는 하나로 되어 있다.  이거 은근 불편하다.

출입문 상부는 망사 구조로 되어 있어서 외부를 관찰하거나 통풍 등이 편리하도록 되어 있다.

출입문은 돌돌 말아서 고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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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측 텐트는 위 사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외부 플라이에 고정이 되어 있다. 

내측 텐트는 필요에 따라 분리도 가능하다. 분리 방법은 딱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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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텐트 내부

텐트 내부에는 정말 별것 없다.

맨 위에는 랜턴을 달 수 있는 고리가 있고 출입문의 반대쪽에는 망사로 된 통풍구와 주머니가 일체형으로 설치되어 있다.

이것도 좀 불만인 게 폰이나 좀 넓적한 물건을 주무니에 넣으면 통풍구가 막히는 구조이다. 

 

외부의 정면 출입문은 이중지퍼 구조로 되어있다. 전실이 있어서 편해 보이지만 이것도 함정이다.

팩다운을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면 아무 쓸모없다. 특히 데크 같은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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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 후면에 있는 밴틸레이션 구멍이다. 

그런데 지재 해주는 막대가 정말 볼품없이 생겼다. 

탠트 실내

스펙 상으로는 2인용이라고 하는데 개인적인 생각에 1.5인용 정도밖에 안 된다. 

짐은 모두 다 밖으로 빼고 누으려고 하면 두 명은 겨우 누울 수 있겠지만 많이 비좁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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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외부 온도차 비교

식사를 하며 가지고 간 온도계로 내외부 온도차를 비교해 봤다.

내부 2.2℃, 외부 -2.1℃ 내부와 외부 온도 체크를 할 때 시간차도 있었고 침낭에 발열팩을 넣어놓은 이유도 있을 테고

내가 텐트에 들어가 앉아 있는 등 여러 가지의 이유로 실제 온도 차이는 정확하지 않다.

이건 사용하시는 분들이 직접 경험해 보기를 바란다.

가장 큰 장점으로는 내부의 텐트가 망사가 아니어서 외부의 바람이 많이 들어오지 않는 것. 그래서 동계에 사용하기 적당하다.

무게 실측

무게를 실측해 보니 2.4kg이 나온다. 처음 샀을 때 페키징의 내용물을 그대로 넣고 젠 값이다. 

암튼 Spec보다 무게가 가볍다니 기분은 좋다.

 

내가 생각하는 이 텐트의 장단점을 정리해 보겠다. 

장점

1. 텐트 치기 쉽다. 

   더블월, 내부 텐트와 플라이가 연결된 구조라 한 번에 치고 접기 편리함.

2. 전실이 있다.

  기상 상황이 안 좋을 경우 전실에서 요리를 할 수 있다. 

3. 결로가 잘 생기지 않는다.

  이번 겨울 동안 계속 써 보니 결로에는 별로 신경을 안 써도 되는 텐트였다.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날씨에는 어떨지 모르겠다.

 

단점

1. 무거움

  다른 더블월 텐트에 비하면 좀 무겁다. 

2. 전실의 불편함

  전실이 생각보다 걸리적 거린다. 앞으로 툭 튀어나와 있어 출입 시 상체를 먼저 숙이고 기듯이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팩다운을 하지 못하는 환경이 되면 전실이 흐느적흐느적, 나풀나풀 거린다. 엄청 신경 쓰인다. 

3. 통풍구 일체형 주머니

4. 폴&팩 일체형 주머니.

  이거 은근 불편하다.

5. 두 사람이 눕기에는 좁은 사이즈

  이건 이 텐트만의 문제가 아닌 듯하다. 2P라고 해도 1.5P 정도? 2 사람 다닥다닥 붙어 자면 겨우 잘 정도

덩치 크고 어깨 넓은 남자는 어쩌라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