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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써 본, 가 본, 먹어 본 리뷰

천안 야외 바베큐장 '비비킹' 그리고 원성천을 다녀와서....

by 구르는 자전거 2023. 4. 1.

오늘은 딸의 생일을 맞이해서 뭔가 특별한 이벤트를 할 게 없을까 고민하다 집 가까운 곳에서 야외 바베큐장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제가 찾아간 곳은 '비비킹'이라는 곳으로 주소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개천골길 9-7"입니다. 

천안시에서 광덕산 쪽으로 가다보면 보산원리라는 곳으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그 길로 약 1km 정도 올라 가다 보면 그게 보입니다.

비비킹 간판과 주차장

큰 길가에서 이런 간판이 보입니다.  정말 찾기 쉽습니다. 

비비킹 입구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위의 사진과 같은 비비킹 입구를 볼 수 있습니다. 

바닥과 벽은 파쇄석으로 되어 있구요 상당히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바비큐 방갈로는 A타입과 D타입이 있는데요 A타입은 6명 정원의 식탁과 의자 놓여 있는 입식이고요 D타입은 좌식입니다.

가운데에는 이렇게 모닥불과 둘러앉을 수 있는 곳이 설치되어 있고요 이곳을 지나 건물로 들어가면 매점과 카페, 수영장 등 여러 가지 시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매점 바로 앞에 보이는 곳이 수영장입니다. 5월 부터 개장한다고 하더군요.

수영장 바로 앞에 있는 바베큐용 방갈로가 D타입 방갈로이고 좌식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어린아이들이 놀면서 뛰어다니기 쉽게 하기 위해 좌식으로 만들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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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점 내부 

매점 건물을 들어가서 왼쪽을 보면 고기를 진열해 놓은 냉장고, 각종 음료수와 주류를 파는 냉장고들이 있습니다. 

냉장고 앞쪽 진열대에는 바베큐에 필요한 각종 양념류, 참기름, 소금, 상추, 깻잎 등을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가위, 집게, 각종 종이컵과 일회용 식기 외에 스테인리스 된 된 여러 가지 식기들이 있습니다. 

창가 쪽에는 라면, 즉석밥과 끓여먹을 수 있도록 준비된 양은 냄비와 뜨거운 물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바구니에 담에서 가지고 가시면 되구요, 건물 안쪽에는 결제 데스크가 있으니 고기, 음료, 라면 등을 계산하시면 됩니다. 

결제 데스크 옆으로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반납구 있습니다. 

그리고 출입문 오른쪽으로 화장실이 있습니다. 개인적은 느낌으로는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매점에서 고기와 야채, 양념, 식기들을 준비하시고 예약하신 곳으로 이동하시면 되는데요 제가 예약한 곳은 A타입입니다. 

A타입 전경

A타입은 정말로 A형태로 생겼습니다.  

출입문 왼쪽에는 그릴이 있구요. 그 속에는 숯이 타고 있었습니다. 방갈로 천장이 높아서 고기를 구워도 냄새가 옷에 베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내부 모습

방갈로 내부는 이렇게 깔끔합니다. 고깃집 비슷하게 테이블에는 버너가 있고요 그 위에는 고기를 구워 먹도록 그리들이 놓여 있습니다. 

테이블도 상당히 깨끗했습니다. 

참! 중요한 정보 한가지 여기는 퇴실 시 정리정돈을 셀프로 하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의 오른쪽 벽에 보면 노란색으로 알림 내용이 붙어 있는 것이 보일 텐데요, 남은 음식은 그리들에 모아서 반납하고 병과 켄은 바닥에 두면 직원들이 와서 치웁니다. 그 외 쓰레기는 방갈로 내에 있는 쓰레기통이 버려주시면 됩니다. 

제 가족이 고른 메뉴는 살치살과 소떡. 그리고 여러 가지 양념들입니다.

고기는 그리들에 굽고, 소떡은 그릴에 구웠습니다.

방갈로 밖에 그릴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숯에 불을 지펴 준비해 두고 있어서 저는 거기에 마시멜로와 소떡을 구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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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다 하고 식기류 등을 반납하고 나니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한 잔 주더군요. 그리고는 2층 카페를 이용할 수 있게 해 줬습니다. 

2층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를 받아 들고 2층에 올라가니 사람이 없이 정말 조용하더군요.  너무 편하고 즐겁게 커피를 즐겼습니다. 

아이 생일 일라고 하니 폴라로이드 사진도 찍어주더군요.  이렇게 기념샷도 한 번 남겨 봅니다. 

실컷 놀고 나오니 날이 어둑어둑해져 있었고 위 사진처럼 예쁘게 전등이 켜져 있더군요..  막상 나오려니 예뻐서 좀 더 있고 싶은 마음이....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요즘 천안에서 벚꽃으로 핫한 원성천을 들렀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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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람이 많아서 사진을 찍기위한 공간을 확보하기도 어렵더군요.

이렇게 걸어 다니며 몇 장의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나무 밑에 조명을 설치해 두어 밤에도 밝게 보이는 벚꽃을 볼 수 있어 좋더군요.

이 번 주말이 지나면 벚꽃이 절정을 지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럼 이만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다들 가족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